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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보이는 연준 역레포…20억달러대까지 감소

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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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금융시스템의 초과 유동성 가늠자로 여겨지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역레포 잔액이 바닥에 거의 가까워졌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역레포 입찰에는 불과 4개 거래상대방이 참여해 총 24억3천500만달러를 역레포에 예치했다. 전날 대비 45억달러 남짓 감소한 것으로, 거래상대방 수는 11곳 줄었다.

역레포 잔액은 이달 7일부터 100억달러 선을 밑돌아 왔다. 이날 예치된 금액은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역레포의 고갈은 미국 머니마켓에서 유동성 압박이 커지고 있는 현상의 한 단면이다.

이런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주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 회의에서 몇 달 안에 양적긴축(QT)이 끝날 수 있음을 시사하자 월가에서는 연준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8~29일)에서 QT 종료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상했다.(지난 24일 오전 8시 56분 송고된 '월가, '연준 QT' 다음주 종료로 쏠려…골드만·JPM도 전망 수정' 기사 참고)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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