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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최초 미국 대형원전 건설 참여

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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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미 아메리카와 대형원전 4기 기본설계 계약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왼쪽)와 페르미 뉴클리어 메수트 우즈만 대표

[출처: 현대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국내 최초로 미국 대형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한미 원전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페르미 아메리카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이 미국 대형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행 계약을 체결한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 캠퍼스는 미국의 에너지 디벨로퍼인 페르미 아메리카가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의 약 2천119만㎡ 부지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전력망 단지다.

AP1000 대형원전 4기(4GW), SMR(2GW), 가스복합화력(4GW), 태양광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1GW)을 결합한 총 11GW 규모 독립형 전력 공급 인프라와 이 전력을 연계할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대형원전 4기 건설의 첫 단계인 부지 배치 계획 개발,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 기본설계를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인 지난 24일 16.64% 오른 6만6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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