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국 한화오션 제재, 깊은 유감…대화로 해결해야"
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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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의 한화오션 제재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내 5개 법인을 향해 제재를 부과한 것과 관련 "중국이 압박을 가하는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비슷한 조치가 일어날 수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질서가 매우 복잡하고 위험한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러한 양자 회담을 통해 우리는 서로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고, 공존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길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이뤄지는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을 '두 맷돌 사이에 낀 나라'에 비유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 긴장 완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6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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