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한국형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KC-2C)을 상업용 LNG운반선에 최초로 탑재해 인도했다고 27일 밝혔다.
KC-2C는 외국에 의존해 온 LNG 화물창의 기술 자립을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한국형 화물창으로, 7천500㎥급인 이 LNG운반선은 이달 인도돼 통영에서 제주 애월 LNG 기지까지 첫 LNG 운송을 마쳤다.
기존 화물창과 비교해 2차 방벽 설계 및 시공 방법을 개선해 기밀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우수한 단열 성능을 갖췄다.
영하 163℃의 액화천연가스가 직접 닿는 화물창 내 멤브레인 시트 시공은 LNG 화물창 공사에서도 고난도 작업으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KC-2C의 멤브레인 용접 작업에 독자 개발한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을 투입해 생산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에 의존해 온 핵심 기술을 마침내 국산화함으로써 한국이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LNG 운반선 분야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향후 17만4천㎥급 LNG 운반선의 개조 및 신조를 통해 KC-2C 화물창이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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