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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사상최고가 돌파 전망

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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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선물 등락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구리 가격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합의 가능성이 커지며 사상최고치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원자재 선물 종합화면(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지난 24일 전장보다 0.99% 오른 t당 1만962.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5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t당 1만1천104.5달러보다 1.28% 낮은 수준으로, 한·중 무역합의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면서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 가격은 이달 초 1만1천달러를 웃돈 뒤 이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가격이 등락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 중 하나로, 양국 간 무역긴장이 완화하면 중국의 구리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가격 상승 요인이다.

오는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각각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간밤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 개략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베선트 장관은 "나는 100% 관세 위협이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면서 "마찬가지로 중국이 전 세계적인 (희토류) 수출 통제를 즉각 시행하겠다는 위협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구리 가격은 공급 불안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올해 들어 약 25% 상승했다.

캐나다 광산 기업인 테크 리소시스(NYS:TECK)는 이달 초 칠레 북부의 케브라다 블랑카(Quebrada Blanca, QB) 광산 운영 검토 과정에서 올해 생산 가이던스를 기존 21만∼23만 톤에서 17만∼19만 톤으로 낮췄다.

프리포트 맥모란(NYS:FCX)도 지난달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동·금광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로 올해 4분기와 내년 생산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내년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의 생산량은 기존 예상치 대비 약 3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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