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정부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 검토 여부와 관련, "지금 단계에서 어떤 것도 논의되거나 논의할 계획으로 정해진 것도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연말까지 공급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권한 관련 문자메시지 대화를 보좌진들과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의원은 보좌진 단체대화방에 "그린벨트 해제 권한 관련 주택 공급 등 국가적 사안의 경우 면적에 관계없이 해제 권한을 중앙정부가 가지는 것으로 법안을 마련해봅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말씀드린 대로 정부와 민주당은 6·27, 9·7, 10·15 (부동산) 대책이 서민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실현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더 보완적이고 상세한 공급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외 여러 가지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오고 있는 관련 제도들도 열린 자세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현재는 주택시장안정화대책TF의 킥오프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논의할 계획이 있다거나 정해진 게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대책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26 utzza@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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