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은행권, 4분기에 가계대출 더 조인다…기업대출은 확대

25.10.27.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내은행들이 4분기에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 대출을 더 강하게 조이고, 기업대출은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 태도는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가계 주택과 가계 일반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각각 마이너스(-) 28, -19를 나타냈다.

대출태도지수가 음수면 전 분기 대비 대출 태도를 더 강화해 엄격하게 취급하겠다는 의미다.

은행들의 가계 대출 태도 강화는 6ㆍ27 대책 및 10ㆍ15 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 영향이다.

은행들은 가계 대출은 옥죄는 대신 기업 대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4분기 은행의 대기업 대출대출태도지수는 6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6, 3분기 제로(0)를 기록했던 데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소기업은 전분기 -6에서 3으로 전환됐다.

4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은 취약차주 중심의 건전성 악화 우려 등으로 경계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 신용위험은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지속 및 업황 부진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우려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용 경계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28로 플러스 기조를 유지했다.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11을 기록했다.

국내은행의 지난 6월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74%로 지난해 말의 0.62%에 비해 높아졌다.

4분기 대출 수요도 가계 부문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가계주택대출수요 지수는 -31을 기록해다.

반면 기업 대출수요는 운전자금 및 유동성 확보 수요 등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대기업 대출수요지수는 11, 중소기업 대출수요지수는 19를 기록했다.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 신용카드회사 및 생명보험회사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4분기 대출 태도도 대체로 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가계부채 관리강화 기조, 비은행권의 높은 연체율 등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탓이다.

이에따라 생명보험회사의 대출태도지수가 2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의 4분기 대출태도지수가 음수를 나타냈다.

4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은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호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을중심으로 전분기에 이어 높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다.

상호저축은행의 신용위험지수는 23, 상호금융조합의 신용위험지수는 39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9~10월 중 우편 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국내은행 18개, 상호저축은행 26개를 포함해 총 203개 기관이 대상이다.

jwoh@yna.co.kr

오진우

오진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