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감독 체계 일원화 필요…부처 간 강력한 협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정원 이수용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새마을금고의 3분의 1을 통폐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상호금융감독 체계를 금융당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새마을금고는 3천200개가 넘고 고객 수도 2만300만 명이 넘는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0.7%로 높고 공시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새마을금고는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부처 간 강력한 협의를 해서 정리를 해야 할 상황"이라며 "감독이 일원화되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상호금융 감독체계가 일원화되지 않아 문제가 누적되고 있다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의 지적에도 "동의한다"며 새마을금고의 문제를 인정했다.
이 원장은 "행정안전부가 금감원으로의 감독체계 일원화에 관해 최근에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안다"며 "신용사업에 한정해 전반적인 일원화에 동의하고 관계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감독권한은 신용사업은 행안부가 금융위와 협의하고, 경제사업은 행안부가 담당하는 구조다.
농협·수협·산림조합의 경우 신용사업 감독은 금융위가 담당하고, 경제사업은 각각 농림부·해수부·산림청장과 시도지사가 맡는다.
정무위원장인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도 상호금융 감독체계 이관 문제를 금융당국이 직접 나서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문제가 될 때마다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주제라는 의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과 상호금융기관 감독체계 개선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7 utzza@yna.co.kr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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