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24 utzz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은 코스피가 지난 27일 사상 처음 4,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금은 자화자찬하고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라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과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오기형 의원은 당정이 잘해서 코스피가 4,000이 됐다며 벌써부터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건 전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 탓으로 돌리더니 코스피가 오르면 본인 덕이라고 한다"며 "잘된 일은 내 덕, 잘못된 일은 남 탓, 이런 이중적 태도는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경제 전문가는 실물경제 개선 조짐이 없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여전히 부진하고 올해 성장률도 0%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했다.
이어 "최근 4개월 사이 하락 종목은 1천537개, 상승종목 1천104개보다 많다. 그래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내 계좌만 마이너스란 말이 나온다"며 "결국 이번 급등이 유동성 기대에 올라탄 반짝 장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 나오는 이유"라고 짚었다.
김 정책위의장은 "코스피가 4,000을 넘어 5,000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한미 관세협상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며 "정부는 치밀하게 준비하고 국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감한 규제완화, 투자친화적 제도개선, 노란봉투법 폐지, 과도한 중대재해처벌법 등 반기업 반시장 법안의 합리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코스피는 정치가 이끄는 지수가 아니라 기업과 시장이 이끄는 지수"라고 했다.
이어 "기업이 잘돼야 일자리가 늘고 실물경제가 늘어난다"며 "국민의힘은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코스피 5,000시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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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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