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부동산 정책을 한두개 바꾼다고 현재의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종합감사에서 여당 일각에서 제기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의 질의에 "개별 주장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정책이 계속해서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의 해법으로 공급과 함께 수도권 집중 문제가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도 보였다.
이 총재는 "공급과 함께 그것(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수반하지 않으면 공급 정책의 효과가 없을 것 같다"고도 했다.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 균형발전 추진에 대해선, "너무 많은 곳에 내려 분산을 하게 되면 효과가 없다"며 "지방 분산을 하더라도 집중해서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0 [공동취재] saba@yna.co.kr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