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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유통업체 매출 7.7%↑…명절 선물 수요·소비쿠폰 견인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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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7% 넘게 늘었다.

특히 편의점과 백화점은 명절 선물 수요와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 효과로 3개월 연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늦어지면서 공휴일 수가 줄자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 등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했다.

[출처: 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는 올해 9월 주요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은 1.0% 줄고 온라인 매출은 16.5% 증가해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형마트(마이너스(-)11.7%), 준대규모점포(-0.2%)는 감소하고 백화점(4.8%), 편의점(0.9%)은 증가했다.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소비쿠폰 사용처인 편의점의 매출은 3개월 연속 성장했다. 점포 수 감소로 구매 건수 자체는 소폭 줄었지만 즉석식품, 담배 등 기타 품목 위주로 매출이 늘었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매출은 하락했다.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19일 늦어진 영향으로 공휴일 수가 줄면서, 주말과 공휴일에 매출이 집중되는 대형마트는 구매 건수가 줄며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

준대규모점포 역시 점포 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구매 건수 증가가 미미해 농수축산을 제외한 전 부문의 매출이 부진했다.

백화점은 명절 선물 수요에 따른 식품군 매출 증가, 주얼리 등 고가품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온라인 역시 명절 선물 수요 증가로 식품군 매출이 크게 늘었다. 명절 선물 구매처의 온라인 전환, e쿠폰·상품권·음식 배달 등 서비스 부문이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보였다.

업태별 매출 비중을 보면 오프라인의 경우 대형마트(-2.2%포인트(p)), 백화점(-0.5%p), 편의점(-1.1%p), 준대규모점포(-0.2%p) 등 모든 업태에서 감소했다. 온라인은 4.0%p 증가한 53.8%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 사, 온라인 1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와 올해 9월 업태별 매출구성비

[출처: 산업통상부]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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