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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경주로 이동…'국빈 방문' 일정 시작(종합)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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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 도착

(부산=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10.29 eastsee@yna.co.kr

(경주=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9일 국빈으로 방한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이날 오전 11시33분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전용기 앞에는 레드카펫이 깔렸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1시45분 전용기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항에 나온 정부 관계자들에게 주먹을 쥐어보였다 펴며 인사한 뒤 계단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걸어 내려왔다.

레드카펫 양쪽에 도열된 의장대 사이로 걸음을 옮기는 동안 조현 외교부 장관, 강경화 주미대사 등과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예포 발사와 함께 의장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선거 유세 당시에 사용했던 올드 팝 'YMCA'를 연주하며 방한을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로 이동했다.

경주에선 글로벌 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한 후 곧바로 한미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정상회담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확대 오찬 회담 형식으로 열린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양국 정부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회담이 시작되기 전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 공식 환영식, 서훈 행사 및 금관 전시 관람 등 친교 일정도 진행된다.

서훈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국빈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우' 차원에서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무궁화대훈장은 상훈법에 규정된 대한민국 최고훈장이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과 영부인에게 수여됐지만, 우방국 정상에게도 예우 차원에서 수여가 이뤄진 전례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궁화 대훈장을 수훈하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된다.

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금으로 특별 제작한 신라 금관 모형도 선물한다. 황금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반영했다.

확대 오찬 회담에서는 관세협상 후속 논의가 한창인 만큼 통상, 안보와 관련한 대화가 집중적으로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관세협상이 극적 타결될지, 회담 결과가 합의문 형태로 발표될지는 미지수다.

APEC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어포스원 한국 도착

(부산=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어포스원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5.10.29 eastsee@yna.co.kr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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