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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4억 낮춘 18억에 강남 아파트 처분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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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듣는 이찬진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위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0.27 utzz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강남 아파트 두 채 보유가 논란이 되자 한 채를 이날 오후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보유 중인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의 호가를 기존 22억원에서 18억원으로 낮췄다.

이는 이 원장이 해당 매물을 실거래가보다 4억원가량 높게 내놨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게 올라온 해당 매물은 이날 오후 계약금 2억원이 입금되며 18억원에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밝혔지만, '아빠 찬스' 논란이 일자 일주일 뒤 열린 국회 종합국정감사에서 한 채를 처분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 원장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많은 국민이 주택 문제로 고통을 겪는 시점에 그런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공간이 좁아져 고통이 조금 있는 부분이지만, 공직자라는 신분을 감안해 한 채를 처분하고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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