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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대책 '효과 없다' 53%…서울 집값 '상승전망' 45%[NBS]

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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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응답자의 53%는 '효과 없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효과 있을 것'이라고 답한 비중은 37%였다.

6개월 후 거주 지역의 전반적인 주택가격에 대해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9%로 집계됐다.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비중은 30%, '내릴 것'이라는 비중은 15%였다.

다만 서울에서는 상승 전망이 45%, 보합 전망이 37%로 타지역에 비해 상승 전망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현 부동산 시장 불안정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 69%는 '과도한 투기성 수요'라고 응답했다.

'주택 공급 부족'이라고 답한 비중은 22%였다.

거래세 인하·보유세 인상의 부동산 세제 개편에는 응답자의 5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36%다.

한편 국민의 90%는 현재 물가 수준이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매우 부담이 된다'는 36%, '부담이 되는 편이다'는 54%였다.

향후 1년 이내 취업시장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6%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 상승 기대 4년 만에 최고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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