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0.23%…10·15 대책 후 2주째 둔화

25.10.30
읽는시간 0

전국 0.12%·수도권 0.14%

[출처: 한국부동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10·15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하며 0.2%에 근접했다.

서울 아파트 상승폭은 6주간 확대되며 0.54%에 달했지만, 지난 주부터 둔화하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10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폭은 0.23%로, 지난주(0.5%)보다 상승폭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했다.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폭도 0.07%로 전주(0.12%)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0.14% 올라 상승 폭이 전주(0.25%)보다 작아졌다.

지방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이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폭은 10월 2주까지 6주간 확대되며 0.54%에 달했지만, 10월 3주에 0.5%로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다.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매수 문의와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하지만 상승폭은 부동산 규제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전인 9월 4주(0.19%)보다 4%포인트(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에서 성동구(0.37%)는 행당·금호동 위주로, 마포구(0.32%)는 도화·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30%)는 신당·중림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29%)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 송파구(0.48%)는 신천·가락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동작구(0.44%)는 사당·흑석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42%)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38%)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이천시(-0.15%)가 부발읍 및 증포동 위주로, 여주시(-0.11%)가 교동 신축 및 월송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성남 분당구(0.82%)는 정자·서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과천시(0.58%)는 부림·원문동 위주로, 하남시(0.57%)는 학암·망월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 전체로는 0.12% 상승했으나 전주(0.1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은 중구(-0.02%)에서 매매 가격이 하락했지만, 동구(0.07%), 남동구(0.04%), 미추홀구(0.03%), 연수구(0.03%) 위주로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 0.02%를 유지했다.

지방 5대 광역시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로 보합이었다.

울산은 0.09% 상승한 반면 대전은 0.05%, 세종은 0.09% 하락했다.

전세 가격은 전국 평균 0.07% 상승해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수도권도 0.1% 오르며 전주(0.09%)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서울은 0.14%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은 0.03%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이 유지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역세권, 대단지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수요가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송파구(0.33%)는 잠실·방이동 위주로, 용산구(0.19%)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는 이천시(-0.11%), 부천 오정구(-0.06%) 등이 하락했다. 반면 하남시(0.4%), 성남 수정구(0.34%) 등은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0.09% 상승했다.

diju@yna.co.kr

주동일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