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 3분기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료가 오피스는 상승하고, 상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의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가 전분기 대비 0.44% 상승, 상가는 0.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는 0.1%, 소규모 상가는 0.24% 떨어졌고, 집합 상가는 0.12% 내렸다.
오피스 임대시장은 서울·경기 지역에서 업무지구 내 안정적인 임차 수요가 이어지며 임대가격지수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지방 시도는 높은 오피스 공실률이 지속되면서 임대가격지수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2분기 임대가격지수 상승률이 1.06%, 3분기 0.72%를 나타냈고, 경기는 2분기 0.45%, 3분기 0.19% 올랐다.
반면 충남은 2분기 0.05% 하락한데 이어 3분기 0.97% 내렸고 전남은 2분기 0.2%, 3분기 0.57% 떨어졌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가 1.37%, 중대형 상가는 0.70%, 소규모 상가는 0.57%, 집합 상가는 0.90%로 조사됐다.
주요 권역의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강남 2.45%, 여의도·마포 1.70%, 도심 1.51%였다.
3분기 재산세 부과의 영향으로 소득수익률은 하락했지만, 서울 강남권역 중심의 오피스 사옥 및 투자 수요 증가로 인해 자본수익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서울이 0.31% 올랐지만 세종, 전남, 경남 등이 각각 0.57%, 0.42%, 0.29% 하락했다.
서울은 인기 상권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임대료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서울 이외 시도에서는 상권 포화와 고객 소비력 감소로 상권 침체가 심화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8.9%, 중대형 상가는 13.6%, 소규모 상가는 8.0%, 집합 상가는 10.5%로 나타났다.
[출처 : 한국부동산원]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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