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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Q 車 영업익 전년비 반토막…관세 비용 1조8천억(종합)

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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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CEO "생산 전략 최적화 등 수익성 강화 기반 마련"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에 부합했다. 관세 비용 1조8천210억원 등이 이익률을 훼손해, 역대 최대 매출에도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날아갔다.

현대차는 30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46조7천214억원, 영업이익은 2조5천3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역대 3분기 중 가장 많다. 3분기에는 2년째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9.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5천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전년보다 20.5% 축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현대차의 3분기 실적 전망을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지난 분기 매출액은 45조996억원, 영업이익은 2조5천409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7천4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금융 부문 매출 확대에 한몫했다.

현대차 3분기 실적

[출처: 현대차]

미국 시장은 관세 때문에 이익률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올해 3분기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이었다. 금융 부문의 영업이익이 32.4% 증가해 이익률 방어에 도움이 됐다.

대미 관세 비용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1조8천210억원 줄었다. 자동차 부문에 한정해 환율이 영업이익에는 비우호적이었다. 2천810억원 마이너스(-) 효과를 일으켰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보통주 배당금 확대도 공시했다.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올해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천원)보다 25% 증가한 2천500원으로 책정했다.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총주주환원률(TSR) 최소 35%'라는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노력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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