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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핵심 고객 BMW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검증

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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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모형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SDI[006400]가 독일 완성차 업체 BMW, 미국 배터리 소재 업체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공동 기술 검증에 나선다.

삼성SDI는 최근 BMW,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SDI는 솔리드파워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높인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BMW는 이를 기반으로 모듈과 팩을 개발해 실증에 나선다. 세 회사의 최종 목표는 BMW의 차세대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해 실제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다.

삼성SDI는 이번 3자 협약이 배터리 셀, 자동차, 소재에 특화한 세 회사가 핵심 기술 역량을 모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BMW가 2009년 삼성SDI를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택한 뒤 양사는 오랜 기간 긴밀히 협력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SDI가 가장 많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 업체는 BMW(37.7%)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뛰어나다.

삼성SDI는 2023년 3월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전고체 파일럿 라인을 수원 연구소에 구축한 뒤 같은 해 말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여러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시험을 진행 중이다. 경쟁사 대비 빠른 2027년을 상용화 시점으로 잡았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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