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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계대출금리 보합…예금금리 1년 만에 상승

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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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은행권의 9월 가계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예금금리는 1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단기 시장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4.17%로 전월과 같았다.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8월까지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데서 보합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96%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76%로 전월보다 0.02%p 하락했다.

일반신용대출금리도 4.17%를 기록해 전월보다 0.1%p 내렸지만, 금리 수준 자체가 높은 일반신용대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주담대의 경우 은행채 금리 등 지표 금리가 다소 올랐지만,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인하한 영향으로 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예금금리)는 정기예금 등이 상승하면서 2.52%로 전월대비 0.03%p 올랐다.

예금금리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이다.

단기시장금리 상승이 예금금리에 영향을 미쳤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9월에 전월대비 0.05%p 올랐다. 은행채 3개월물 금리도 0.03%p 상승했다.

한국은행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선호도는 고정형 전세대출 취급 감소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9월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62.1%로 전월(62.2%) 대비 0.1%p 줄었다.

다만 고정형 주담대 비중은 91.5%로 전월(88.5%)보다 3.0%p 증가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3.99%로 전월대비 0.04%p 내려, 4개월 연속 하락했다.

대기업 금리는 3.91%로 전월보다 0.08%p 하락했다. 중소기업 금리는 4.05%로 전월비 0.01%p 내렸다.

단기시장금리가 상승했지만, 정책금융이 확대된 영향이다.

대출금리는 보합세인 반면 수신금리는 오르면서 9월 예대금리차는 축소됐다.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0.06%p 줄어든 1.51%p를 기록했다.

9월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19%p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대출금리와 수신금리도 보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0.01% 내렸고, 대출금리는 0.2%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0.05%p, 대출금리는 0.19%p 떨어졌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는 0.04%p 내렸고, 대출금리의 경우 0.20%p 하락했다.

상호금융의 경우 예금금리는 0.01%p, 대출금리는 0.10%p 내렸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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