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31 photo@yna.co.kr
(경주=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정부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을 공급받아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공공사업에 활용한다고 31일 밝혔다.
GPU 5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된 26만장 공급 계획 중 일부 물량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GPU 공급 계획을 포함해 엔비디아 및 국내 주요 기업과의 AI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엔비디아의 GPU 5만장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등에 신속·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총 20만 장 이상을 삼성, SK[034730], 현대차[005380]그룹, 네이버[035420] 등에서 AI 기반 인프라 확대를 위해 활용한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엔비디아는 국내 AI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엔비디아가 협업해 AI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엔업(N-UP)'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엔업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2024년까지 AI 스타트업 총 151개사를 지원했고, 올해에는 총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중기부와 엔비디아는 2026년 예산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 운영 규모 확대 및 피지컬 AI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현대자동차그룹 및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AI 기반 스마트 제조, AI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기술 공동 개발, 최신 고성능 GPU 공급 및 투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는 피지컬 AI 분야 인프라 구축 및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과기정통부는 원활한 협력을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민·관 협력이며 이를 통해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 및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와 엔비디아 간의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공동연구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I-RAN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AI의 결합'을 통해 피지컬 AI에 통신과 컴퓨팅을 동시에 제공해 배터리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엔비디아와 함께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제조업 역량 등 한국이 보유한 강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투자"라며 "앞으로 AI 주무부처로서 'AI 3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AI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