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손을 들어준 국제중재 판정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브룩필드운용은 입장문을 내고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가 지난 13일 내린 미래에셋운용 간의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계약금 반환 판결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룩필드운용은 SIAC 판정에 최대 3개월간 법원에 중재판결 취소 신청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판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 만큼 후속 대응을 검토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브룩필드는 모든 사안에 대해 법적 의무에 따라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행동하는 데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브룩필드는 "SIAC 판결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상세하고 강력한 반대 의견과 이에 대한 대응이 포함되어 있다"며 "이에 판결문 검토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브룩필드를 겨냥해 판결 이행을 압박하는 미래에셋운용을 향해서도 불편한 의견을 전했다. 앞서 미래에셋은 브룩필드가 중재 판정을 기한 내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비정상적 태도'라고 지적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브룩필드는 "자사의 행동을 잘못 표현하거나 평판을 훼손할 수 있는 공개 발언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셋의 최근 공개 발언을 검토하고 자사의 이익을 보호하고 기록이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적절한 후속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룩필드는 지난 2014년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120억 달러로 인프라와 재생 에너지, 사모주식, 부동산 및 크레디트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촬영 안 철 수] 2025.10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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