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표한 SK·엔비디아 파트너십 소감 SNS에 올려
젠슨 황과 '세계 최고 HBM4' 웨이퍼 든 사진도 첨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날 발표한 엔비디아와의 '제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협업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태원 회장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제조업을 위한 새로운 AI 클라우드를 만드는 엔비디아와 SK의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의 힘이 현실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출처: 최태원 회장 링크드인]
SK그룹은 전날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SK 계열사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등에 개방해 국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저는 AI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어떻게 함께 일할 수 있을지에 관해 논의해 왔다"며 "이번 새로운 협력은 AI로부터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썼다.
그는 제조 AI 클라우드가 제조 분야의 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하는 아시아 최초의 기업 주도형 이니셔티브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GPU 5만개 이상을 갖춘 'AI 팩토리(공장)'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 회장은 "한국은 규모는 작지만, 매우 고도화된 제조 허브"라며 "AI 제조의 테스트베드(실험장)로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서 효과가 입증되면 전 세계 제조업체들의 표준을 정립할 수 있다"며 "이번 노력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올린 글에 전날 황 CEO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에서 함께 촬영한 사진을 두 장 첨부했다.
그 가운데 한 장은 최 회장이 황 CEO에게 선물한 HBM4(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웨이퍼를 두 사람이 들고 있는 사진이었다. 웨이퍼 아래에는 'SK하이닉스가 만든 세계 최고의 HBM4(The world's best HBM4 product by SK Hynix)'라고 적혀 있었다.
[출처: 최태원 회장 링크드인]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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