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2월 추가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정확히 옳은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서머스 전 재무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파월 의장이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단정짓지 않고, 데이터 의존적으로 돌아가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은 정확히 옳은 조치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정부) 재정적자와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을 고려할 때 연준은 실업률보다 인플레이션에 훨씬 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누그러뜨리는 것이 필요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서머스 전 재무는 현재 "미국이 지금 중립 금리 수준에 있거나 그 이하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환경에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에 집착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그러나 이후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기정사실이 아니다"고 밝히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9.2%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FOMC 전 90%대였던 데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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