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건설에 드는 비용을 집계한 건설공사비지수가 200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건설에 드는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9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1.66으로 집계됐다.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기준 삼고 건설공사비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다.
2000년 1월(46.14) 매달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이번 지수는 전선 및 케이블(2.36%), 냉간압연강재(1.3%), 피용자보수(인건비·1.14%), 산업용 가스(1.09%), 콘크리트 제품(1.04%), 기타 철강1차제품(0.99%) 등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피용자보수는 건설공사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 중 하나로 꼽힌다.
부문별로 보면 건축건설(건물건설 및 건축보수) 부문은 130.75, 토목건설 부문은 133.96을 기록하며 건축과 토목에서 전반적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건축건설 부문의 하위지수 주거용건물지수는 전월 대비 0.48% 상승했다. 비주거용건물지수는 0.55% 올랐다. 건축보수지수도 0.58% 뛰었다.
토목건설에선 교통시설건설지수가 0.49% 상승했다. 하천사방, 상하수도, 농림수산토목, 도시토목 등을 포함하는 일반토목시설건설지수는 0.57% 올랐다. 환경정화시설, 발전소시설, 산업플랜트 등을 포함하는 산업시설건설지수도 0.85% 뛰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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