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회사의 당기순익은 15조4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감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총 10개 국내 금융지주회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5조4천428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556억원 대비) 약 1조3천872억원(9.9%) 증가했다.
자회사 등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9%로 가장 높았고, 금융투자 16.4%, 보험이 13.4%, 여전사 등이 7.5%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감은 은행이 1조6천898억원, 금융투자가 4천390억원 증가한 반면, 보험이 932억원, 여신전문회사 등은 3천343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금융지주회사의 연결총자산은 3천867조5천억원으로, 전년 말(3천754조7천억원) 대비 112조8천억원 증가했다.
총자산 대비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투자가 11.5%, 보험이 6.7%, 여신전문회사 등이 6.1% 순이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87%, 14.88%, 13.21%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4%로 전년 말(0.90%) 대비 0.14%포인트(p) 올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4.3%로 전년 말(122.4%) 대비 18%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9.0%로 전년 말(28.1%) 대비 0.9%p 올랐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2.1%로 전년 말(113.3%) 대비 1.2%p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는 전년 대비 총자산의 증가 및 당기순익 확대 등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금융지주 차원의 완충능력 확보 및 지속적인 차주의 이자상환부담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금감원의 평가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회사 건전성 제고를 위한 금융지주의 적극적 감독 및 지원을 유도해 연체율 상승 등 금융권 전반의 잠재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며 "첨단산업·스타트업 등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 등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지주의 적극적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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