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29일 극적으로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 "아직도 개운하진 않고 좀 씁쓸함이 남아있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 장관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관세 담당 부처로서 협상에 대해 몇 가지 소회를 말씀드리고 싶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우선 대통령께서 확고하게 중심을 잡아주시고 협상팀을 믿고 맡겨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 기관에도 감사하다"고 했다.
김 장관은 "협상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해서 그 기울어진 정도를 제가 생각하기에 약간 해소하는 데 그쳤다"며 "많은 분이 저에게 고생했다고 하지만, 전 아직도 개운하진 않고 좀 씁쓸함이 남아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협상의 원칙이었던 국익 우선 원칙을 우리의 소중한 3천500억달러 프로젝트의 선정과 집행되는 과정에서도 철저히 적용하고 우리나라와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더 긴장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21일 취임한 김 장관은 100여일동안 수차례 미국을 오가고, 화상회의 등도 병행하면서 한미 관세협상을 주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4 uwg8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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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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