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미·중·일 정상회담 등 '외교 강행군'을 펼친 이재명 대통령이 몸살로 5일 예정된 일정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당초 이날 소방 공무원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할 계획이었으나 참석하지 않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대참하도록 했다.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민생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된 오찬 자리였지만, 몸살이 심해지며 부득이하게 강 비서실장의 대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별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몸살에 걸린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평소보다 쉰 목소리로 모두발언을 마치며 "오늘 (논의할 안건의) 양이 좀 많은데, 내가 지금 몸살에 걸려서 목소리가 이상하니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평소에 비해 목 상태가 안 좋았던 이 대통령은 말을 하기 불편한 듯 여러 차례에 걸쳐 목청을 가다듬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부터 양일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순방을 다녀왔다.
이후 귀국과 동시에 곧장 일주일 간의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APEC을 계기로 이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다수의 국가 정상들과 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전날 국무회에서는 이 대통령의 입장과 함께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한 주 숨 가쁘게 이어졌던 정상외교 일정이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잘했다고 박수쳐주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참석자들은 다시 박수를 치며 APEC 등 성공적인 외교 일정을 소화한 사실을 자축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25.11.4 xyz@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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