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7일까지 진행
[촬여: 주동일 기자]
(고양=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국토교통부가 박람회를 열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선보였다.
개회사를 맡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AI 기술로 건설 분야가 안전하고 빠르게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5일 국토부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AI와 함께하는 스마트 건설, 더 안전한 미래로'를 주제로 '2025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는 279개 기업이 참여해 건축정보모델링(BIM)과 탈현장 건설(OSC), 건설 자동화, 스마트 안전 등 11개 분야 기술을 선보였다.
또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특별관, 강소기업 공동관 등에서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스마트 안전 체험 존도 마련했다.
스마트 지하 안전, 스마트 건설과 AI 등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전문 포럼과 함께 업계 관계자, 정부, 국회, 기술인협회가 소통하는 자리도 가졌다.
[촬영: 주동일 기자]
개회사를 맡은 김윤덕 장관은 "오늘 주제인 혁신, 안전을 실현할 기술은 AI"라며 "AI가 무서운 속도로 발전 중이고 건설산업서도 AI를 매개로 한 새 기술을 실험하고, 시도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게 매우 중요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산업 현장에 AI가 도입되면 스마트 혁신 기술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 수 있다"며 "새 변화를 추구하는 AI 기술이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많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건설과 로봇, AI 분야의 협업을 강조하는 제언도 나왔다.
개막 행사에서 '스마트 건설을 위한 AI 로봇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 명현 카이스트 교수는 "건설과 로봇 학회간 교류회 등을 통한 로봇공학, AI 전문가 그룹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건설 분야의 로봇 유지 관리직, 원격 작업자 등 신 직군을 창출하고 로봇 자동화와 적극적인 도입으로 인력 부족과 안전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스마트 건설 챌린지' 시상식과 '스마트 건설 안전 선포식' 등을 진행했다.
김 장관은 "이번 엑스포는 스마트 기술을 통한 건설 현장 안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자 AI 시대를 맞아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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