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6일 오전 상승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했으나, 오전 중후반 이후 10년 국채선물에 대해선 순매도로 전환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분 현재 전 거래일 민평금리보다 2.6bp 상승한 2.793%였다.
10년 금리는 3.1bp 오른 3.161%였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하락한 106.17이었다. 외국인이 약 3천2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약 2천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9틱 내린 115.34를 나타냈다. 2천600여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900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44포인트 오른 137.42였다. 114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과 외국인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달러-원 환율과 외국인 움직임을 유심히 보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 낙폭이 축소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팔 경우 채권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전일 약세는 환율 영향이 컸다고 본다"며 "국고채 30년물 옵션에 대한 부담도 강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1.8bp 오른 2.78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2.4bp 오른 3.154%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5.60bp와 7.30bp 올랐다.
ADP 미국 고용지표와 재무부의 분기 국채 발행 계획(QRA)이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10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4만2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2만5천명 증가를 훌쩍 웃돌았다.
재무부는 분기 국채 발행 계획(QRA)에서 내년 1월까지 석 달 동안의 국채 발행 규모를 종전 석 달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그러나 "이표채와 FRN 입찰 규모를 향후 확대하는 방안을 예비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문구를 추가하며 공급 우려를 키웠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러한 재료를 소화하며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이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매수함에 따라 약세 폭은 크지 않았다.
장중 환율을 주시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축소했고, 코스피도 상승 폭을 줄였다.
장중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에 대해 매도세로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3년 국채선물은 7만8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2천60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2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2천900계약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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