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중국이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과 동일한 수준으로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중국 재정부는 홍콩에서 40억달러 규모의 달러 채권을 발행했다.
3년물 채권은 미 재무부 채권과 동일한 수준인 3.625%로, 5년물은 미 재무부 채권 대비 불과 0.02%포인트 높은 금리로 발행됐다.
입찰 결과 5년물 채권은 30배 이상의 주문이 몰렸으며, 전체 주문의 절반 이상이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보험사 등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나왔다.
투자자들이 중국 달러 채권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제한된 발행 물량이 초과 수요로 이어졌다.
중국의 달러 채권은 항상 금리 프리미엄이 붙었는데, 시장에서는 이번 중국의 채권 발행이 미국 채권 발행 금리와 처음으로 일치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이번 발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진 뒤 미중간 무역 긴장이 완화된 직후에 이뤄졌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유동성이 풍부한 환경이 낮은 금리의 채권 발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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