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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칩 '아이언우드' 출시…"전 세대보다 4배 이상 빨라"

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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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NAS:GOOGL)이 직접 설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칩 '아이언우드(Ironwood)' 출시를 밝히며 엔비디아(NAS:NVDA)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를 향후 몇 주 내 일반 고객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칩은 4월에 테스트 및 초기 배포용으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구글은 이 칩이 전 세대보다 4배 이상 빠르다고 강조했다.

구글에 따르면 아이언우드는 대규모 모델 학습부터 실시간 챗봇 및 AI 에이전트 구동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최대 9천216개의 칩을 하나의 '팟(pod)'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구글은 이 구성이 "가장 까다로운 모델에서도 데이터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가장 크고 데이터 집약적인 모델을 실행하고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와 함께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 경쟁에 뛰어들어 있다.

매체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AI 연산은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의존해 왔지만, 구글의 TPU는 맞춤형 실리콘(custom silicon) 부문에 속하며 가격, 성능,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자사의 AI 챗봇 '클로드(Claude)' 모델을 구동하기 위해 최대 100만 개의 신규 TPU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구글은 밝혔다.

한편 새 칩 출시와 함께 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속도, 유연성,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업그레이드도 발표했다. 이는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대형 클라우드 경쟁사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구글은 지난주 실적 보고서에서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151억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애저는 40%, AWS는 20% 성장했다.

구글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설비 투자(capex) 상단 전망치를 850억 달러에서 930억 달러로 상향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TPU 기반과 GPU 기반을 포함한 AI 인프라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하다"며 "이는 지난 1년간 우리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으며, 앞으로도 강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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