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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부터 카드 해지 쉬워진다…이달 중 신한·KB도 절차 개선

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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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롯데카드 홈페이지 캡처 화면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롯데카드가 금융감독원의 해지 절차 간소화 주문 일주일 만에 개선사항을 반영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해지 절차 간소화 필요성이 부각된 만큼 롯데카드는 전산 개발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카드관리 버튼부터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8개 전업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 중 가장 먼저 자사 홈페이지에 '카드관리' 버튼을 신설했다.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첫 화면에 카드 재발급, 카드 해지, 비밀번호 변경 버튼을 각각 배치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조만간 앱 내에도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카드관리' 버튼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신청 사유와 상관없이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카드 이용정지 신청을 접수받는 것과 보유카드 전부 해지 시에도 상담원 연결 없이 처리 가능하도록 하는 절차는 아직 전산 개발 중으로,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롯데카드의 이 같은 선제 대응은 최근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금감원이 카드사들에 해지 절차 간소화를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사들은 그동안 고객 해지 및 탈회를 방어하기 위해 해지 메뉴를 찾기 어렵게 만들거나 절차를 복잡하게 운영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보유카드를 모두 해지할 경우 유선으로 고객 의사를 확인하고, 남은 포인트·연회비 환급액·미납대금 처리 방법 등을 안내받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태 이후 카드 해지 신청이 급증하면서 복잡한 해지 절차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금융당국에 다수 접수됐고, 이후 금감원은 지난달 31일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 첫 번째 추진 과제로 해지 절차 간소화를 카드사들에 주문했다.

이에 현재 롯데카드 외에 다른 카드사들도 해지 절차 간소화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11월 중으로 카드관리 버튼 도입 및 해지 절차 간소화 방안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카드사들도 이미 전산 개발에 돌입한 상태로 전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연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앱 메인에 카드 이용정지, 해지 퀵 버튼을 구축하는 것과 탈회 프로세스 간소화 작업 모두 개발 진행 중이다"며 "당국 지침대로 연내 차질없이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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