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PEF, 김용우 회장 등 지분 인수해 최대주주로
EQT "단기 수익성보다 장기적 관점 취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더존비즈온[012510]을 인수한다. 거래대금이 1조3천억원을 넘어가는 '빅딜'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6일 최대주주 김용우 회장(22.3%)과 신한밸류업제일차 등이 지분 34.8%를 도로니쿰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도로니쿰은 EQT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자기주식을 제외하면 EQT의 지분율은 37.6%로 올라간다.
EQT가 인수하는 주식은 더존비즈온 보통주 988만주와 우선주 108만주다. 우선주는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거래대금은 1조3천158억원에 이른다. 주당 12만원으로 전날 종가(9만3천400원)에 28% 웃돈이 붙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QT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거래가 디지털 전환과 엔터프라이즈 설루션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한국 시장에 도입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QT는 통상 최소 5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경영 개선 전략을 시행하며, 더존비즈온에 대해서도 단기 수익성보다 내부 투자와 사업 강화를 우선시하는 장기적 관점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1991년 설립된 더존비즈온은 자원관리시스템(ERP)과 클라우드, 플랫폼, 전자금융, 그룹웨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소프트웨어 업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천45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을 기록했다.
EQT는 9월 말 기준 2천670억유로(약 446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 최대 PEF 운용사다. 최근 명함 관리 앱 '리멤버'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도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서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이번 거래에는 BPEA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 9호를 활용한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