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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불완전판매 줄었다…당국 소비자보호 강화 기조 먹히나

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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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금융당국이 소비자보호 강화를 '기치'로 내건 가운데 보험업계 불완전판매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불완전판매비율은 0.04%로 전년 동기와 작년 말의 0.06%, 0.05%와 비교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손해보험사도 0.01%로 작년 말의 0.02%보다 낮아졌다.

iM라이프가 0.10%로 가장 높았고 KDB생명 0.09%, IBK연금보험과 KB라이프 0.08% 순이었다. AIG손해보험과 라이나손해보험이 0.08%와 0.07%를 보였다.

불완전판매가 줄어들면서 보험 계약 유지도 개선됐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25회차 유지율은 75.8%와 69.85%로 전년 동기의 61.6%와 69.32%보다 상승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AI 활용을 불완전판매 개선 이유로 꼽았다.

보험업계는 상담부터 상품 설계, 컨설팅 및 대출 심사까지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 폭을 늘리고 있다.

예컨대 하나생명은 블로그와 카페, 각종 SNS 등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불법 보험영업 행위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AI 기반 불법영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KB라이프는 지난달 21일부터 '생성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오픈해 보험상품과 콘텐츠 제작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보험상품 에이전트는 약관, 사업방법서, 상품요약서 등을 기반으로 질문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응답하며, 기초서류 기반 응답 체계로 오답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교보생명의 경우 보험금 지급 전 과정에 AI와 디지털 기반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작년 하반기 기준 보험금 신속지급 평균 기간이 0.24일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사의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상품설계와 판매단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5일 직접 민원인과 만나 현장상담을 진행하며 이같이 약속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 나선 만큼 내부통제 강화 등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며 "생성형 AI 기술로 보험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화가 높아지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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