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공화당의 존 튠 상원 원내대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를 종식하기 위한 민주당과의 회담이 긍정적 방향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튠 원내대표는 8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초당적 회담이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셧다운이 역대 최장 기간인 39일동안 이어진 가운데, 많은 연방 직원들이 업무에 차질을 빚었고 식량 지원과 항공 여행, 국립공원 관리 등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몇 주 동안 지지부진했던 협상 끝에 미국 상원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하는 듯 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농업, 식량 및 영양 프로그램을 위한 2026회계연도 예산안 3건과 군 건설 프로젝트, 재향군인 프로그램, 그리고 의회 운영 예산안의 전문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예산안은 내년 9월 30일까지 의회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튠 원내대표의 낙관적 발언에도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 자금 지원을 중단한 것을 비판하며, 특정 공항의 항공편 감축 조치가 '정치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임시예산안 처리를 막고 있는 민주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끝내라면서 공화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면서 "필리버스터를 끝내라"고 말했다.
셧다운을 끝낼 상원의 임시예산안 처리는 공화당이 다수당(53석)임에도 민주당의 반대로 안건 통과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 해 번번이 불발되고 있다.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규칙 변경을 통해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의 의결정족수를 60명에서 단순 과반(51)으로 낮추라고 여러 차례 공화당에 공개적으로 요구해왔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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