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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3분기 적자 확대…"북미 전기차 시장 둔화 영향"(종합)

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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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I용 회로박 주문량 CAPA 초과…내년 1.7배 확대 계획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출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3분기 적자 폭을 키웠다. 회사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 등의 영향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이 둔화하면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천437억 원, 영업손실액은 343억 원이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줄었고, 적자 규모는 늘었다.

회사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 등의 영향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둔화하며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향 판매량이 감소하였으며, 이로 인해 가동률 회복이 지연돼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이후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관련 회로박 제품의 수요가 큰 폭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또 "전지박은 국내 배터리 고객사들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로 북미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으로 국내/해외 다수의 고객사가 회사에 AI용 회로박 증설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고객사의 주문량은 회사의 현재 생산능력(CAPA)을 초과한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유일 회로박 공장인 익산공장의 전지박 라인을 AI용 회로박 라인으로 전환해 내년 AI용 회로박 CAPA를 기존 대비 1.7배, 2028년에는 5.7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익산공장은 AI 데이터센터의 초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해 동박의 신호전송 손실이 낮은 물성을 충족하는 회로박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마이크로미터(㎛) 이상 두께의 후박과 초극박·고강도·고연신을 동시에 구현한 'HiSTEP' 등 고부가 동박 제품을 양산 중이다.

3분기 말 연결기준 회사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3.7%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AI용 고부가 회로박, ESS용 전지박 등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성장기회를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는 전장 대비 8.52% 오른 2만6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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