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 정부가 네덜란드와의 긴장 완화 조짐을 보이자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의 모회사인 중국 윙텍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의 주가가 급등했다.
10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윙텍(SHS:600745) 주가는 이날 장 중 한때 6.4% 급등한 47.88위안까지 상승했고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3.60% 상승한 46.62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장 마감 직전 9.7% 급등한 데 이어 이날까지 2거래일째 상승세다.
이는 네덜란드 기반의 넥스페리아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중국 상무부는 전일 넥스페리아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반도체의 수출을 허용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유럽연합(EU)에 대해 네덜란드 정부가 넥스페리아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도록 압박해달라고 촉구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8일 베이징은 네덜란드 정부 대표단의 방중 요청을 수용했다고 발표하며, 네덜란드가 "건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조속히 분쟁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빈센트 카레만스 네덜란드 경제장관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중국 당국과의 건설적인 협의 덕분에 넥스페리아 반도체가 조만간 유럽 및 그 외 지역 고객들에게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나왔다.
카레만스 장관은 "중국과 미국 모두, 지난달 체결된 무역 합의에 따라 넥스페리아의 중국 공장으로부터의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네덜란드 측에 통보했다"며 "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중국 상무부로부터 전달받은 정보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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