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연말 인사 시즌 돌입한 건설사…신사업 중심 개편에 방점

25.11.11.
읽는시간 0

현대건설 원전 전문가 영입·대우건설 조직개편 단행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연말 인사 시즌을 맞아 내부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건설사는 인사 시즌을 맞아 조직 내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변화를 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은 미국 내 대형 원자력발전소 시공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4일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 미국 내 대형원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마이클 쿤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미국법인 원자력 기술영업 담당으로 영입했다. 웨스팅하우스는 미국 원전기업이다. 마이클 쿤은 현대건설이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데 필요한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제공할 핵심 인재로 분류됐다.

대우건설은 대형 건설사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해외 사업 확대와 원자력사업단 강화를 공식화했다.

플랜트사업본부 산하 원자력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변경했고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등 신규 진출국에 대한 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최고보안책임자(CSO,Chief Security Officer) 산하에 본사, 현장을 총괄하는 담당 임원 2명을 선임해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기능 역시 강화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기존의 주택·건축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이에 맞는 조직개편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CEO를 새로 선임했다.

하이닉스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1위 달성에 기여한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이 SK에코플랜트로 옮겨 온 것이다.

지난해 10월 조직개편 때 신설한 반도체 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하이테크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전략적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인도 등지에서 태양광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GS건설[006360]과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개척하는 삼성E&A[028050],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를 차세대 동력으로 삼고 있는 DL이앤씨[375500] 등도 이런 사업 강화에 맞는 조직변화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는 건설사들의 수주 전략에 따라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차별화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차별화는 각 업체별로 추진하는 신사업 부문이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이 영입한 웨스팅하우스 출신 마이클 쿤

[출처:현대건설]

msbyun@yna.co.kr

변명섭

변명섭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