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보험업계가 정부에 국고채 초장기물 발행을 늘려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최근 국고채 발행과 관련한 업계 의견을 모아 기획재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핵심적인 건의 내용은 초장기 국고채 공급 물량을 늘려달라는 것으로 것으로 전했다.
보험사들은 당국의 규제 수준을 맞추기 위해 초장기 국고채를 사들여야 하는데 최근 금리 수준이 낮게 형성돼 있다 보니 비싼 가격에 매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국고채 30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지난 2023년 6월 이후 줄곧 역전된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최근엔 연 후반 보험사 수요가 올해 상반기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역전 폭이 줄고 있다.
전일 두 구간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6.8bp로 지난 3월 21일 -25.8bp까지 확대됐다가 오르는 흐름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초장기물을 늘려달라는 보험업계의 주장은 변하지 않고 계속 나오는 것 같다"며 "지난달 장기투자자협의회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장기투자자협의회는 기재부가 보험사들과 만나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창구로 매달 회의가 열린다.
앞서 생보협회는 국고채 50년물에 대한 보험사 수요를 자체적으로 파악하기도 했다.(연합인포맥스가 올해 8월11일 오전 8시49분 송고한 '느닷없이 국고채 50년물 수요 조사한 생보협회…의도 뭘까' 기사 참조)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30년과 10년물 금리 역전 폭이 줄어들고 있다"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역전 해소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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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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