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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말 산타랠리 오나…계절성·트럼프발 유동성 확대

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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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최근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연말 계절적 요인과 관세 배당금 등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올해 산타랠리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역사적 계절성이 유지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2천달러 관세 배당금이라는 잠재적 유동성 촉매까지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다시 12월의 익숙한 상승 경로를 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과거 대부분의 12월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연말 낙관론에 기대 포지션을 잡으며 연말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코인글라스에서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17년 이후 8번의 12월 중에서 6번을 상승 마감했다.

상승 폭은 8~46% 사이였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관세 배당금 2천달러도 팬데믹 시기 경기 부양책과 유사한 작용을 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시그널플러스의 오거스틴 판 파트너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에게 2천달러의 관세 배당금과 50년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제안했다"며 "이런 관세 배당금은 코로나 시기 지급된 경기부양금과 유사하며, 초장기 모기지는 주택 구입 부담을 완화해 시장에 추가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런 조치들은 유동성 완화 정책들로, 일반적으로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연말 비트코인 산타랠리 가능성을 높인다.

닉 루크 LVRG 리서치 디렉터는 "공황적 매도에서 장기 보유자들의 전략적 매수로 시장 흐름이 변하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와 기관 투자자 매수 확대에 의해 가격 회복 흐름이 강화되면 강력한 산타랠리가 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신퓨처스의 레이첼 린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에서 주목할 거시적 변수 두 가지는 글로벌 유동성과 실질 금리"라며 "비트코인은 연준 대차대조표나 M2(광의통화) 성장률 같은 미국 유동성 지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진단했다.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장보다 0.31% 오른 10만3천372달러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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