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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유럽 금리 인상, 저소득층에 더 부정적 영향"

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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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은 2022년부터의 금리 인상이 고소득층 가구보다 저소득층 가구의 재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ECB는 월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2022년 6월 당시 ECB의 기준금리가 마이너스(-) 0.5%였으나 차차 인상되면서 2023년 9월에는 4%로 올라섰다.

2022년 10월 당시 물가상승률이 10.6%까지 치솟자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현재 ECB 기준금리를 2%로 낮아졌다.

ECB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당시 부유한 가구보다 그렇지 못한 가구가 더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고소득층은 장기간 고정금리 대출을 선택하는 반면 저소득층은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ECB는 설명했다.

또 ECB는 초기 인플레이션 급등도 저소득층에서 충격을 더 크게 받는다고 지적했다. 식료품, 공공요금 등 저소득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필수품의 가격이 가장 빠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인플레이션 급등이 시작된 이후 지니 계수 등과 같이 소득 불평등의 표준 척도가 되는 지표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ECB가 8월에 실시한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로존 가구의 73%는 2021년 인플레이션 급등 이후 불평등이 약간 또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느낀다고 답했다.

ECB는 이에 대해 "지표로 측정되는 불평등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이는 소득과 부의 실질적인 변화가 가려진 것일 수 있다"면서 "2021년~2023년 인플레이션 쇼크는 저소득 가구에 더 큰 부담을 줬고 이후의 금리 인상도 분배의 측면에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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