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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3년물 한때 3% 위협…한은 구두개입에 상단은 제한

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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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4일 오전 장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창용 총재의 통화정책 기조 재점검 발언 이후 단기물 시장 불안도 가세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얼어붙었다. 3년물 금리는 3%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다만 한은이 금리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구두개입에 나선 영향으로 금리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민평금리보다 5.0bp 상승한 2.927%였다.

10년 금리는 8.6bp 급등한 3.346%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은 16틱 하락한 105.59였다.

외국인이 약 은행이 약 3천 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4천800계약가량 사들였다. 외국인은 600계약가량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73틱 폭락한 113.50에 거래됐다.

증권이 약 1천300계약 매도했고, 보험이 260계약 정도 매수했다. 외국인은 약 50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1.40 포인트 내린 133.42였다. 94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한은 구두개입 등으로 다소 진정되기는 하겠지만, 약세 추세는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의 실제 행동이 나올지 주시하는 상황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한은 단순매입이나 기획재정부의 바이백 등 시장 안정화 조치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당국의 조치만 바라보고 있는 장세"라고 토로했다.

운용사의 한 딜러는 "증권사 전단채 발행 금리가 치솟아도 3.5%까지 올라도 수요가 잘 없다"면서 "신용경색 우려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 기관 손실이 한계치로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적으로 진정 조치가 없으면 불안이 깊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4.6bp 오른 2.973%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4.0bp 상승한 3.302%로 개장했다.

지난 밤 미국 국채 2년물은 2.1bp, 10년물은 5bp 상승했다.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부각되면서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영향이었다.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 이후 나올 경제지표들에 대한 경계심도 커졌다.

이에따라 상승세로 출발한 국고채 금리는 상승폭을 지속 확대했다.

오전 장에서 은행들의 양도성예금증서(CD) 및 은행채가 높은 금리에도 발행 물량을 쉽사리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한 점은 심리를 더욱 위축했다.

단기물 시장의 자금경색 우려까지 나타나는 중이다.

이에따라 3년 국고채는 장 중 한때 2.99%까지 고점을 높였다.

금리 상승이 가팔라지자 한은 관계자는 금리 상승 속도 자체가 너무 빠르다면서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한은 발언 이후 국고 금리의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한편 3년 국채선물은 16만9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20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6만2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1천계약가량 증가했다.

10년 국채선물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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