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상승, LCC 경쟁 심화에 실적 부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제주항공[089590]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연결 기준 매출 3천883억원, 영업손실 550억원, 당기순손실 60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천805억원에 비해 약 1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65억원, 506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달러-원 평균 환율이 작년 대비 상승해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등 달러로 결제하는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중·단거리 노선에서 항공사들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한 점을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3분기 일본 지진설 여파로 지난해에 비해 일본노선에서 성수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추석 연휴가 10월에 포함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 차세대 항공기 B737-8 2대 구매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계획한 6대의 B737-8 구매기 도입을 완료하며 기단 현대화 등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단 현대화와 구매기 비중 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지속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제주항공]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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