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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월가, 팔란티어 제대로 이해 못 해"

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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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NAS:PLTR·이하 팔란티어)가 과대평가 됐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역발상 투자로 유명한 한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가 팔란티어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에릭 잭슨 EMJ 캐피털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월가의 팔란티어의 접근 방식에 대해 "시장에서 가장 큰 오판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최근 몇 주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초 이후 130% 상승한 상태다.

월가는 팔란티어가 과대평가됐다며 팔란티어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중 3분의 1이 투자의견 '중립'을, 14%는 '매도' 의견을 냈다.

하지만 잭슨 대표는 "월가가 팔란티어를 국방 계약 업체 정도로만 보고 있고, 실제로는 다면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며 "팔란티어가 과대평가됐다는 우려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팔란티어 주가가 매출의 80배선에서 거래된 것에 대해 "80배는 미친 수치가 아니다. 그들의 모델을 이해한다면 오히려 보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가의 우려 섞인 의견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팔란티어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잭슨 대표는 "월가가 관망하는 사이 개인 투자자들은 상승 논리를 더 빨리 파악했으며, 이는 다른 종목들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이후 400% 이상 오른 오픈도어 테크놀로지(NAS:OPEN), 500% 이상 오른 베터홈 앤드 파이낸스(NAS:BETR)를 예로 들며 개인투자자의 승리를 보여준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개인은 플랫폼을 보지만, 월가는 제품을 본다"며 "플랫폼은 농담처럼 평가받다가 어느 순간 불가피성으로 평가받기 시작하고, 이런 흐름이 바로 '헌드레드배거(주가가 100배 오르는 종목)'가 탄생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잭슨 대표는 밈랠리를 일으킨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 열풍을 주도한 인물이다. 2022년에는 위기에 빠졌던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NYS:CVNA)의 상승세를 정확히 예측하기도 했다. 카바나는 파산위기에 몰렸었으나 이후 기사회생하며 주가가 2년 동안 무려 7000% 이상 폭등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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