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 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빅 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는 18일(현지시간) "이제는 등록 투자자문사가 아니며 외부 투자자를 위한 펀드를 더는 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버리는 이날 한 외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나는 여전히 내 돈을 운용하고 있고,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버리는 최근 그간 운용했던 사이언 자산운용에 대한 등록 허가를 반납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따르면 외부 자금으로 운용자산(AUM)이 1억달러 이상인 회사는 등록이 의무다. SEC에 등록하면 연방 규제를 받게 되고 정기 보고와 공시 등이 필수적이다.
허가 반납은 사이언 자산운용의 운용 1억달러 미만이 됐거나, 앞으로 외부 투자금을 받지 않겠다는 취지다.
사이언 자산운용이 제출한 최근 분기 보고서는 인공지능(AI) 주식에 대한 거품 논란을 일으켰다.
보고서를 보면 사이언 운용은 오는 2027년도 팔란티어 주식을 주당 50달러에 팔 수 있는 옵션을 920만달러 매수했다. 이날 기준 팔란티어의 종가는 167달러다. 또 엔비디아의 주식이 하락하면 수익을 얻는 옵션에도 투자했다.
버리는 논란을 의식한 듯 "나는 규제 준수 부담과 내 신고서로 발생한 광범위한 오해로부터 벗어나게 돼 기쁘다"면서 "사이언 자산운용은 폐쇄되는 게 아니다. 그것은 내가 다른 투자인 벤처를 운영하는 수단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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