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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에 증시가 신경을 덜 써도 되는 이유

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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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투자자들이 주식 향방을 예측하는 데 있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이 생각보다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헐버트 레이팅스의 창립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크 헐버트는 18일(현지시간) "금리 움직임에 과도하게 집중하기보다는 주식시장의 다른 근본적인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헐버트는 지난 1871년부터 최근까지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와 S&P 500의 이익 수익률(PER의 역수) 간의 차이를 뜻하는 '연준(Fed) 모델'을 분석했다.

이 모델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10년 국채 금리가 증시 이익 수익률보다 높다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증시 성과가 부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분석 결과 향후 마이너스와 플러스 모델 간에 거의 차이가 없고, 1년 및 5년 뒤의 실질 수익률은 이 모델이 마이너스일 때 시장이 오히려 나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금리와 증시의 실질 수익률 간에는 예측 가능한 뚜렷한 상관 관계가 거의 없었다는 뜻이다.

헐버트는 "금리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은 금리는 인플레이션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주식은 더 높은 명목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금리가 높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 수익률로 보면, 이러한 금리의 영향력은 대부분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높은 금리가 기업의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를 낮춘다는 점에만 집중하고,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기업의 명목 이익이 더 빠르게 성장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게 헐버트의 설명이다.

그는 "결론적으로 주식시장은 앞으로 방향성을 탐색할 때 시장의 극심한 과대평가 여부와 월가의 지나친 낙관론과 같은 금리 이외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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