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 인프라 요구 재점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인터넷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NYS:NET)에서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로 챗GPT와 X(옛 트위터) 등 주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에서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으며, 텔레그램과 연관된 블록체인인 톤코인도 상당 시간 접속 장애를 겪었다.
이번 사태는 몇 주 전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장애가 발생해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의 베이스(Base) 체인이나 많은 블록체인을 구동하는 인퓨라(블록체인과 앱을 연결하는 다리) 서비스 접근이 중단된 사건에 뒤이어 발생한 것이다.
이번 장애가 암호화폐 업계에도 직접 충격을 주면서 업계에선 중앙집중식 인프라가 가진 근본적 취약점이 드러났다며 탈중앙화된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파들 만타시 트라이브 페이먼츠 정보 보안 책임자는 "단일 상위 공급업체가 문제를 겪을 때 그 영향이 일부에 국한되지 않고 소셜 미디어부터 전자상거래, 백엔드 결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연쇄적으로 파급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결제 시스템의 경우 클라우드 플랫폼과 프로세서, 인증 도구 등 여러 플랫폼에 의존하는 '체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단 하나의 연결 고리가 끊어져도 전체 거래가 중단될 수 있다고 만타시 책임자는 덧붙였다.
코인데스크는 이러한 서비스 중단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의 채택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블록체인 인센티브를 활용해 개인들이 무선 네트워크와 저장 공간, 컴퓨팅 파워, 에너지 시스템 등 실제 물리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도록 조정하고 보상하는 방식을 말한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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