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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S&P500 배당수익률, 닷컴 버블 이후 최저"

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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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주식 S&P 500의 배당 수익률이 지난 닷컴 버블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리바리어트 리서치의 창립자 아담 파커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S&P500의 배당 수익률은 1.15%로 약 50년 만의 최저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파커는 "배당 수익률이 지금보다 더 낮았던 것은 닷컴 버블 당시 1.09%였을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배당 수익률 하락의 원인을 현재 S&P 500을 지배하는 초대형 기술 기업들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지수 내 3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집단으로, 최근 조정을 겪고 있으나 인공지능(AI) 투자 열기에 따라 엔비디아 등 일부 종목과 S&P 500은 그동안 크게 올랐다.

파커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율은 56%로, 지난 25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따라서 현재 상황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시가총액이 큰 회사들의 배당금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NAS:NVDA)는 제로(0)에 가까운 0.02%의 배당 수익률을 내고,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알파벳(NAS:GOOGL)도 각각 0.76%와 0.29%의 수익률에 불과하다.

파커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적게 지급하는 주식들이 급등하면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들은 지난 25년 동안 세 번째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들이 업계 평균을 약간 웃도는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었다"며 "특히, 부동산, 유틸리티, 에너지 분야에서 배당금 증액이 (주가 강세에)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특히 배당금 지급률을 인상한 기업 가운데 지급률이 가장 낮은 5분위(16.2% 미만)에서 배당금을 증액한 기업들은 향후 2년간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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