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올해 3분기 말 보험사의 대출잔액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4조원가량 줄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전체 잔액은 261조4천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조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3조3천억원으로 1조1천억원 줄었고, 기업대출도 128조원으로 3조원 축소됐다.
한 달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대출채권으로 측정하는 연체율은 0.81%로 전 분기 말보다 0.02%포인트(p) 낮아졌다. 가계대출이 0.85%로 0.05%p 상승했지만, 기업대출은 0.79%로 0.05%p 떨어졌다.
가계대출 중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연체율이 2.94%로 전 분기 말보다 0.37%p, 전년 동기 말 대비 0.97%p 나빠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72%로 전 분기 말보다 0.01%p 올랐다.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올해 2분기부터 연체채권으로 계상돼 지난 6월 말 0.71%로 급등한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정이하 여신 규모에 총여신을 나눈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98%로 전 분기 말 대비 0.02%p 하락했다.
기업대출이 1.13%로 0.07%p 내렸고, 가계대출은 0.67%로 0.06%p 올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대출에서 부실 발생 비율이 2.50%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보다 0.41%p, 1.10%p 상승했다.
대기업 부실채권비율은 1.07%로 전 분기 말 대비 0.12%p 악화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1.17%로 0.16%p 개선됐다.
건전성 지표가 소폭 개선됐지만,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다시 악화할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금감원은 향후 연체·부실 확대에 대비해 보험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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