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자동차보험에서 플랫폼(PM)채널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롯데손해보험과 흥국화재의 PM채널 사업비율은 17.7%와 30.5%로 전년 동기대비 2.1%포인트(p)와 11.6%p 상승했다.
악사손해보험도 12.4%로 2.9%p 올랐다.
같은 기간 대형 손보사들의 사업비율이 하락한 것과 비교된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9.6%와 6.3%로 0.4%p와 3.5%p 낮아졌고,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도 1.7%p와 1.3%p 내린 7.4%, 4.2%를 보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PM채널의 전체적인 규모가 점점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며 "자동차보험뿐 아니라 다른 상품들과의 연계 및 가격 이점이 있는 만큼 중소형사들에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PM채널 비중은 0.7%로 전년 동기보다 0.4%p 올랐다. 반면에, 대면과 TM(전화판매) 채널이 46.4%와 15.7%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p와 0.4%p 축소됐다.
특히 PM채널 성장에는 올해 3월 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서비스는 보험사의 온라인 채널(CM)과 동일한 보험료로 자동차보험을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페이와 토스 등 2개 핀테크사가 먼저 선보였다. 별도 입력 없이 차량정보와 자동차보험 만기일이 자동으로 기입돼 편리하게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의 전체 이용자 중 계약 체결로 이어진 비율은 14.5%로 이전 버전보다 4.8%p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이용 건수 35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기존 대형사 가입자가 중소형사로 갈아탄 비중이 36%에 달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대형 손보사들의 경우 기존 채널들에 대한 영향력이 아직 큰 만큼 PM채널이 주력으로 자리 잡기에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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